제게 신대 도서관은 숨이 트이는 도서관입니다.
이전에는 도서관은 그저 책을 빌리고 공부를 하러 가는 곳일 뿐이었습니다. 그외에 이미지는 조금
딱딱하고 숨이 막히는 곳이기도 했습키다.
그런데 신대 도서관은 도서관에 대한 저의 생각을 확 바꿔줬습니다.
신대 도서관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공간은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특히 신대 도서관에 배치된 책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첫번째 방문했을 때
탁센에서 발행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큰 책이 있다는 게 놀라움이었습니다.
큰 책으로 예술 작품을 보니 책에 담긴 그림이지만 전시회를 다녀온 경험과 흡사했습니다. 오히려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올 때마다 그림을 보는데 매번 다른 감상이 느껴집니다. 또 이렇게 가까이서 그림을
접하니 작품의 예술가에 대해 궁금해 집에 가서 공부도 해봤습니다. 역시 경험을 통해 접해봐야 관심이 생기고 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수도권으로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가 쏠려 있는 터라 지방에 살면서 그런 부분에 결핍이 상당했는데
신대 도서관의 아트북 코너를 통해 너무나도 충족됩니다.
외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해외 도서관들보다 더 좋네요..
이렇게 구하기 힘들고 접하기 어려운 아트책들이 많이 구비된 공간이 있는 게 너무 행복하네요.
신대 도서관을 만들어준 순천시와
신대 도서관에 귀한 책들을 골라주신 사서 선생님들에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