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덕연동 행복주민센터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다고 하여 주변을 살펴보라는 동 알림방의
안내로 통장일을 맡고 있는 저로서는 주변을 돌아보느라 분주했습니다.
우리지역은 상가지역이라 하수관이나 우수관에 쓰레기들이 몰려 많은
비가 오면 빗물이 도로로 넘치기도 했습니다. 동에서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어서 청소에 신경을 많이 써 주시는 곳입니다.
근데 작년 상가건물이 새로 들어오면서 도로의 우수관을 막아버린
것입니다. 몇번 지적을 했지만 모르는 일이라고 하고 그렇게 지내다가 작년 여름, 순간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물이 막혀있는
우수관을 지나 옆 건물 지하로 흘러들어가 큰 낭패를 보았답니다.그렇게 해서 민원을 넣게 되었고 금방 해결되리라 생각했는데
쉬 해결되지 않아 고개만 갸우뚱하며 시간이 흘러 오늘이 되었지요.
힌남노! 역대급 태풍과 비가 올거라는 예보에 건물주와 대화 끝에
주민센터 동장님방 문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와우! 6일 오전 9시10분 이른시간 비옷차림에 동장님과 동직원들이
장비를 들고 현장으로 오셨습니다.
손수 두들기고, 뚫어보고, 다져보고 이리저리 해보시더니 관련부서에
전화를 하셨습니다.
도로과,하수과 우수관련 담당부서, 좀 어려운 통화에 그동안 쉽게
일이 해결되지 못한 점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중으로 해결이 아니되면 전처럼 빗물이 넘칠건데 임시방편으로
담당주무관이 모래주머니를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11시쯤 건물주에게서 밝은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막혀있던
우수관을 말끔히 뚫었다는 것입니다.
현장확인 결과, 우와! 함성이 절로 납니다. 절대로 뚫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우수관이 시원하게 뚫려 있습니다. ㅎㅎ 건물주도, 저도 그저 웃고만 있었습니다.
오늘밤 역대급 태풍이 온대도 아주 힘센 덕연동장님과 덕연동직원님들이
계시는 우리동은 끄떡없으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힌남노태풍은 우리지역에 큰 피해없이 지나갔습니다.
매스컴에 들리는 타지역 힌남노 비태풍 피해소식에 가슴이 아픕니다.
아파트지하주차장의 인명피해는 더 더욱 가슴을 쥐게 합니다.
동주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신속하게 대처하고 최선을
다 해 주신 순천시 덕연동 행복주민센터에 감사하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나라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