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목) 8시 35분 경 77번 시내버스 한려대입구운전면허시험장 정거장에서 내렸습니다. 사무실에 와보니 물건을 놓고
내린 것입니다. 그 물건은 제가 거의 13년 동안 공부한 것을 정리한 것으로써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자료였습니다. 순간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다시 자료를 정리할 것을 생각하니 막막했습니다. 우선 회사일을 해야 했기 때문에 업무에 몰두하고 불안한
마음을 달랬습니다. 급한 업무가 어느 정도 끝나고 물건을 찾으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인터넷을 켜고 순천시
버스정보시스템에 접속을 하였습니다. 마침 전화번호가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담당자님께서 "운전 기사님이 차고지에 보관할
것입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얼마나 안심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77번 차고지 전화번호를 물어보니
알려주셨습니다. 77번 시내버스 차고지에 연락을 하니 제 물건이 사무실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저의 마음은 하늘을
날 것 같았습니다. 전화를 끊고 물건을 찾으러 갈 것을 생각하니 퇴근 시간 이후에나 될 것 같아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퇴근
시간에 오시면 된다는 답변을 듣고 다시 마음이 안심이 되고 기뻤습니다. 6시에 퇴근하여 77번을 타고 순천교통 종점 차고지까지
가니 기사님께서 사무실을 알려주며 가보라고 했습니다. 사무실에 가보니 제 물건이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제에게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날이었습니다. 물건을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물건을 찾고 나니 기쁨이 넘쳐났습니다. 이 모든
일은 순천시 버스정보시스템 직원님의 친절한 전화응대와 77번 운전기사님의 투철한 사명감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순천 버스정보시스템 직원님과 77번 운전기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