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단단히 마음 먹고 최근 제 문제에 대한 모든 일을 둘러보고, 이 일에 대해서 일단락을 짓기고 마음 먹고 하루 종일
시청과 면사무소까지 뛰어다닌 날입니다.
오후에 집으로 귀가하는 시간은 아침의 두려움은 가고, 대신에 오늘 만난 선생님들의 민원인들에 대한 성실함과 공감과
진정성으로 일의 결과가 어떻든 마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이상한지 모르지만, 오늘 제가 뵌 분들에 대해서 모두 제
마음을 표현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집을 2006년에 순천시 건축허가를 받아서 건축을 했는데, 최근에 그 당시 집 앞 도로에 있는 건축행위에 대한
토지사용허가서가 꼭 필요한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순천시 건축과를 가고 이리저리 알아보니, 결국 상사면사무소에서 알아봐야
한다고 해서, 오늘 면사무소에서 담당이신 송병권선생님을 뵈었습니다. 차분하게 넋두리같은 민원인의 집 앞의 사도인 도로의
토지사용승락서가 왜 꼭 필요한지? 긴 긴 얘기를 다 들어주시고, 건축과에 전화하셨다가 다시 도로과에 전화하셔서 찾아주시기를
부탁해주시고... 하지만 이 당시는 전자식 서류정리가 아니고 종이서류정리라서 찾는 일이 보통일은 아니라는 행여 실망할세라
위로하시는 설명도 해주시고... 서류가 나오면 알려주시겠다고 제 이름과 전화번호도 적어주셨고요.
토지사용승락서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괜찮을 수 밖에 없어요. 그렇지만 그 과정에서 민원인에 대한 공감과 공평성 그리고
배려 등등이 오늘 감동이었고,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요즘 힘든 마음에 큰 위로가 되었고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