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맘때면 수영장도 가고 신나는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 당연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마스크가
당연해진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저는 유아들이 어떻게 하면 유치원에 오는 것이 재미있고, 기다려지는 시간이 될 수 있을까 매일 고민하는 현대유치원 원장
조우리 입니다. 언제부턴가 쉽사리 바깥 놀이를 나가기 어렵고, 각 기관마다의 문턱이 높아 인원제한이 생겨나다 보니 자칫
단조로워지기 쉬운 교육과정에 대해 혼자만의 시름을 지속해오던 터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림책도서관에 인형극이 개설된 소식을 지인을 통해 늦게야 접하게 되었고, 너무나 오랜만에 도서관 방문 기회가
생기다 보니 방문규율에 대해 많은 문의가 필요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김승현 팀장님, 신누리 견학 담당자님과 인형극 관람 이외의
이용 시간 사용여부와 점심시간 출입가능여부, 서류절차, 인형극 작품성 등에 대해 논의가 필요해 꾸준한 소통이 불가피했습니다.
또 워낙에 사전 준비성과 궁금한 점이 많은 성미를 타고난 덕에 바쁜 업무로 귀찮을 수 있음에도 매번 전화드릴 때마다 밝은
목소리로 응대해 주시고, 중요한 부분에서부터 소소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견학에 관련한 모든 대소사를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때에
따라 동료 분들과 회의를 거쳐 따로 연락을 주면서까지 책임을 다 해 지역주민 관리에 힘쓰시는 모습에 참 감사했습니다.
더구나 인형극을 보는 동안은 유아들뿐 아니라 저희 교직원 모두가 정말 내 돈 내 산 해도 아깝지 않을 퀄리티의 작품이였다며
엄지를 척 해 보였습니다. 순천시 아이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팀장님과 직원들이 이렇게 인형극과 전시회며 도서관운영에 갖은 애정을
쏟는다는 것이 마음으로 느껴졌습니다.
어서 이 코로나19가 물러가고, 마음껏 그림책 속 세상처럼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뛰어놀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훌륭한
분들의 노고가 빛을 발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해 봅니다.
김승현 팀장님, 신누리 담당자님!
무더운 땡볕더위지만, 덕분에 행복을 누리는 어린이들이 있음에 씨익 웃으시며 힘 내시고, 남은 7월에도 평안함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