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던 순천한국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하여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를 했던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오늘 지난 9월 21일 첫 검사 전원 음성에 이어 자가격리해제 검사에서 전원 음성이라는
기쁜 소식을 듣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며칠전 장례식장의 철저한 방역이 기적을 일으켰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장례식장 입구에 기본적인 체온체크 기계는 있었으나 진정한 방역은 최강준소방관님의 노력이
가장 컸습니다.
장례가 진행되는 3일 내내 상주이신 최강준 소방관님의 모습은 정말 우리나라 소방대원의
직업의식이 얼마나 투철한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확산방지 메뉴얼을 정확히 알고 계셨으며 장례식장에서 그
메뉴얼을 모두가 지킬수 있도록 지휘하셨습니다
저희가 도착했을때도 먼저 현재 소방관님들이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하시는 부분을 이야기해주시며 협조해줄것을 간곡하게 부탁하셨습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던 밥상의 간격을
띄엄띄엄 앉도록 지시했으며 창문을 열어두어 지속적으로 환기를 하게끔 하셨습니다
일하는 아주머니들을 철저히
마스크 착용하도록 하셨으며 장례식장 입구 열체크 기계외에 이동식체온계를 하나더 구해오셔서 모든 가족들의 체온도 수시로
체크하셨습니다
또한 방명록을 준비하셔서 방문자를 체크하셨습니다
발열의심자는
다시한번 체온을 체크하시고 병원으로 데려가 다시 체온을 체크하게 하는 노력까지 하시며 우리로 인해 누구든 피해 입는 사람이
생기면 안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밥먹을때 이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계속다니면서
이야기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너무나도 슬픈일을 겪고 있는 상주임에도 불구하고 상주로써의
역할보다 방역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더 하시는걸로 보였습니다
그렇게 장례식 3일 내내 힘쓰며 눈물도 흘리지
못하시다 장례가 모두 끝난후 혼자 차안에서 눈물 흘리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최강준
소방관님의 직업의식은 우리나라 모든 소방관님들을 믿고 존경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저와 남편으로 인해 같이 격리되었습니다
부산 확진자 소식에 아이들이 건강을 잃게될까봐 정신이 멍해지고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눈물로 피말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나에게 어떤 증상이 일어나지 않을까 일주일간은 잠을 잘수도 없었습니다
혈액암으로 1년을 치료받으시고 열심히 몸관리 중이던 저희 시아버지도 장례식장에 방문을 하셨기에 저의 불안감은 더욱더
컸습니다
그러나 이제 모든 사람들이 음성을 받고 소중한 우리 아이들과 아버님을 코로나의 위험에서
지켜냈다고 생각하니 감사함에 또 눈물이 흐릅니다
철저히 방역수칙을 잘 지키도록 지휘하신 최강준 소방관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빠른 대응으로 모든 방문자를 조사하고 검사하여 순천을 안전하게 지켜주신
순천시관계자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최강준소방관님 외 대한민국의 모든 소방관님....
여러분들로 인해 우리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보장받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