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기업 유치를 하고 있는 오경화
입니다.
비록 주중에는 드넓은 바다내음과 함께 부산의 향취를 외국투자자들에게
팔고 있지만, 주말에는 순천행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돌아 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남편과 두 분의 시부모님을 순천에 모시고 있는
순천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22일 주말에는 순천에
오지 말라는 남편
의
급한 전갈을 받고선 무척 경악했습니다. 지난 4월엔가 부산에서 급속히 확산되던 코로나19로 혹여 부모님 상하실까봐 오지 말라는 소리를 듣기는
했지만, 설마 자연친화 도시로 잘 알려진 우리의 순천이
코로나19로 끙끙 거리리라곤 상상도 못했던 탓인가
봅니다. 남편도 걱정이지만 아랫장 방문
을 유일
한 낙으로 여기시는 우리 시어머니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러던 중 어제 우연히 눈에 띈 인터넷 기사를 보고서 잠시 심장이
울먹거렸습니다.
"거제도 거붕그룹 백병원, 순천시 코로나19 대응현장
의료인력 지원나서"
그저 고맙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든 느낌이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 400명대 폭증에도 파업을 계속하겠다던 일부 의사들에
대한 격분을 한순간에 밀어내는 조그만 감동이 일렁거렸습니다.
현장 파견에 자원을 한 순천 출신 의료진들께 감사했고, 기꺼이 팀을
이끌고 나서준 외과 전문의, 그리고 그 모든 인력과 비용을 허락해 준 거붕그룹
회장님께도 감사했습니다. 거붕그룹 백병원은 지난 6월22일에는 순천시와 신대지구 의료기관부지에
700병상 규모의 최첨단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거제에서 8,000여평 규모의 추가 의료시설을 확장 중인 거붕 백병원은
의료와 문화예술을 접목하
여 운영하는 거제 시민들의 사랑방으로도 잘 알려진 병원입니다.
이러한 거붕그룹 백병원이 순천시와의 약속에서도 그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기
를 진심으로 희망하면서, 오늘 다시한번 순천시민으로서 거붕그룹
백병원에 최고의 감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 감염이라는 긴박한 상황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 허석 시장님과 시공무원들께도 가장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사오니,
그간 어려운 노정에도 늘 당당하고 의연하게 대처해 오신 그
모습과 열정으로 이번에도 화이팅 !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 화이팅 !
시장님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