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56번 버스를 탑승한 승객입니다.
56번을 조곡삼거리에서 타게 되었는데요. 버스정류장에 서있다가 버스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 인도에서 내려와 타게 되었습니다.
버스 기사님이 조근조근한 말투로 "다음에 버스를 탈 땐 내려와서 기다리지 마세요. 위험하니까요."라고 말해주셨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제 행동에 아차 싶었어요. 다음에는 조심하겠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해 신경질적이게 응대하지 않아 주셔서 감사했고, 승객에게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동하는 도중, 중앙초등학교에서 탄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하셨는데도 기다려 주시고, 가고자 하는 위치에 묻는 어르신의
말씀에도 귀 기울여 주시고, 내릴 때에도 조급함이 전혀
없이 기다려 주시는 걸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모든 버스 운전자분들이 나쁜 거은 아니지만, 빨리 앉으라며 윽박을 지르거나 손잡이를 잡기도 전에 출발을 하거나 2인 카드를
찍을 때 짜증을 내시거나 빨리 내려라고 윽박지르는 분들이
종종 자주 목격 되기도 하니까요.
56번 차량을 운행하는 직원분이 2분이 계시는 것 같은데 성함은 잘 모르겠습니다.
56번 11시 43분~45분경 제가 조곡삼거리에서 탑승을 한 시간일거에요. 제가 기억하는 번호판은 아7050 였던 것
같습니다. 느낌으로 젊은 분 같았어요.
이 글을 올려서 그 분에게 전달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치고 힘든 직업군은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승객 안전을 생각해주시고 연세 있으신 어르신 귀담아 들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어제 탔던 버스와 비교가 되더라고요.
감사하다는 인사를 이곳에서나마 올려봅니다.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 운이 좋게 다시 탈 수 있다면 저도 승객으로서 안전을 지키면서 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