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갑습니다. 노관규 시장입니다.
제가 오늘 날씨가 약간 이제 시원해져서 여기에 앉아서 애니메이션 작품을 보면서 프랑스 안시가 생각났습니다.
여러분들 세계 애니메이션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모여서 축제하는 데가 알프스를 배경으로 있는 도시 프랑스의 안시라는 도시입니다.
도시는 우리보다 작습니다. 한 15만 정도가 사는 도시인데
전 세계 애니메이션을 하는 분들이 1년에 한 번씩 모입니다.
대단합니다. 제가 깜짝 놀랐어요.
저는 미국의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도 가보고 다 가봤거든요. 근데 거기에서는 감동을 그렇게 못 받았어요.
근데 오늘 우리가 하는 것들은 뭐냐? 이 애니메이션과 웹툰으로 보여줄 수 있는 동물들에 관한 얘기를 우리가 지금 시작하는 겁니다.
사실은 순천이 지금 애니메이션에 관련된 기업과 웹툰에 관련된 기업들이 30개가 넘게 와 있습니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만든 작품이 아직 여러분들에게 선보이지는 않지만, 곧 그런 날이 올 거라는 생각입니다.
순천이 왜 이게 중요하냐 하면 여러분들이 앉아 계시는 이곳이 오천그린광장이라고 불리는데
오늘 강형구 우리 의장님도 와 있지마는 2023년 제가 정원 박람회를 준비하면서 만든 공간입니다.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안시도 이렇게 야외에서 공연하는 공연장이 있거든요. 근데 우리보다 솔직히 여건이 훨씬 못합니다.
우리가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가면 뉴욕에 유명한 공원 센트럴 파크가 있습니다.
물론 크기는 크죠. 그리고 역사도 굉장히 오래됐어요. 한 백오십 년 됐으니까 우리보다 좋지 않습니다.
근데 대한민국에서 이걸 만들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에 동물이 같이 올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은 대한민국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한 천오백만 되지만, 이걸 또 그렇게 즐겁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물론 저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근데 우리의 로망이 뭐냐? 이런데 내가 키우고 있는 개가 됐든 고양이가 됐든
동물들을 데리고 같이 즐기는 걸 우리가 생각합니다. 쉽지 않습니다.
근데 순천이 왜 대단한 도시냐? 이 멋진 공간도 만들었지만, 여기에 반려견들을 데리고 올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러분들 앉아 계신 공간이 데려올 수 있고
저 반대쪽은 반려견들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정원에는 아직 지금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한 번 우리가 기차 하나를 전세 내서 서울과 경기에서 오는 분들을 우리 서원 쪽으로 한번 열어본 적이 있는데
반려견이나 자기가 사랑하는 동물을 데리고 오려면 우리 수준도 굉장히 높여야 할 것 같습니다.
보니까 정원을 완전히 초토화해 놨어요. 그래서 결국은 제가 졌어요. 못 데리고 들어가요.
그래서 이제는 입구에서 반려견을 우리가 반려인들이 구경하시는 동안에
안전하게 맡아주고 보살펴 주는 센터를 처음으로 우리가 만든 거예요.
서울이 우리한테 배우고 간 겁니다.
얘기를 좀 줄여서 얘기하면은 바로 애니메이션과 웹툰은 가장 중요한 게 뭐냐?
머릿속에서 창작해서 나와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장성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우리 순천은 세계 멸종위기종인 흑두루미 하나를 살린 동네입니다.
제가 시장을 옛날에 됐을 때 전 세계에 9천 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는 흑두루미들을 위해서
논에 있는 전봇대를 282개나 뽑아낸 도시가 우리 순천입니다.
전 세계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흑두루미가 만 6천 마리로 늘었습니다.
멸종 위기에서 이제 벗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외국의 높은 사람들이 여기 와서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할 수 있는지를 배워가기도 하고
IUCN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우리 순천시가 가입이 돼 있습니다.
제가 얼마 전에 아부다비를 다녀왔거든요. 미국 사람들이 한국 사람한테 와서 인사 잘 안 합니다.
근데 그날 거기에서 많은 사람이, 선진국에 있는 사람들이 저한테 와서 인사하는 걸 보고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엄청나게 잘한 일입니다.
그리고 온전한 순천만 습지가 남아 있습니다.
이런 공간이 있어서 애니메이션과 웹툰을 꿈꾸고 있는 분들에게는 창작 활동을 하는 데 현장이 여기보다 더 좋은 데는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순천시가 애니메이션 대한민국 정부와 함께 클러스터가 만들어진 겁니다.
저는 여기가 머지않은 시간 내에 바로 모든 애니메이터가 꿈꾸는 그런 곳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됐을 때 모든 공간을 그분들과 같이 공유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이 문화 콘텐츠 산업이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들의 미래를 더 행복하게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제 같이 문제를 풀어가야 하고 우리 제가 이런 생각을 하고 끌고 나가는데
가장 든든한 후원자가 누구냐? 우리 강형구 의장님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날씨는 약간 시원하지만, 오늘 끝까지 이 행사를 지켜봐 주시고
내년에는 여기에 기운을 받아서 훨씬 더 멋진 전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웹툰 동물을 주인공들로 한 이런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 도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들 환영하면서 특히 순천에서 이 공간을 만드시고 동무들과 함께해 주시는
자랑스러운 시민 여러분께 오늘 이 행사를 여러분들에게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