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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 이어서 서울 대학로에 까지 올라온 연극 갈매기..
14명의 배우들이 한 공간에서 움직이면서 하는 연극 자체가 너무 긴장감이 도는 작품이다.
사실적이면서도 서로 이루어지려고 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들에 안타까움과 '이것이 인간의 삶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지금까지 난 연극 갈매기란 작품을 이번 공연까지 4번째로 본것이다.
그 많은 갈매기 작품중 단연 이번 김민호 연출님이 한 갈매기가 제일 사실적이고 피부로 와닿는 작품이다.
배우의 연기는 물론이지만, 연출의 의도와 독특함, 기발함이 관객으로 하여금 신기하게 보게 되었다.
어떻게 이 무대에 저런 연출력이 나오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사실적인 사실주의 사회다보니 연극도 당연히 그렇게 변하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난 이번 공연을 보고 정말 내 주위에 일인것 마냥 재밌게 보았고 배우들의 땀흘리는 연기력과 독특하면서도 기발한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랑을 하는 사람이고, 사람과 사람의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적극 추천해 주고 싶은 좋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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