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저는 처음 연극이라는것을 보았습니다.
연극의 이름은 벚꽃동산 제가 벚꽃을 좋아하기에 한번 그 제목에 끌려 보기로 결정을 내리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연극을 보고는 저 자신이 새장 속에 갇혀 있던 새 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연극을 보면서도 처음에는 보통 이 연극이 무슨 주제를 뜻을 내포하는 것인지 잘 몰랐습니다. 그 와중에 전 배우들의 연기 열정에 깜짝놀라 감탄사를 자아내고야 말았습니다. 연극이 가중될수록 이 연극이 어떤 주제를 표출하고 있는것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벚꽃동산이 제때 갚지못한 빛때문에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하자 여주인인 라네프스까야를 위해 로빠힌이 그녀에게 진심어린 충고를할때 감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라네프스까야는 그 진심어린 충고에도 아랑곳 하지않았죠 로빠힌이 경매에서 벚꽃동산을 사고 새주인이 되어서 그녀를 사랑했던 로빠힌이 라네프스까야와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벚꽃동산에 살 줄 알았는데 결국은 라네프스까야와 그녀의 가족들은 벚꽃동산에서 떠나지요 벚꽃동산을 떠나기 전에 라네프스까야가 어린시절 추억이 어린 꼬마방에서 이별을 고하는 장면에서 또한 감명을 받았습니다. 모두 떠난 저택에서 늙은 하인 피르스가 하얀 천이 씌워진 쇼파밑에서 나와 기력이 다해 눈을 감던 장면에서도 감명을 받았습니다. 처음에 배우가 왜 그런 행동과 말을 했는지 의문을 품기도 하였는데 배우의 대사와 행동을 관찰하면서 연극을 보니 타당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또한 각 배우들을 관찰하면서 극중의 인물들의 행동과 대사가 그 인물이 처한 상황 배경등도 머릿속으로 떠오르더 군요 로빠힌이 라네프스까야에게 왜 그렇게 집착을 갖는건지도 몰랐었는데 집중을 하면서 보니까 로빠힌의 궁극적인 목표가 보이더군요. 또한 배우들의 대사에 감정이 잘 실려서 인물들이 특징이 아주 잘 살아났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이 내리고 연극이 끝나자 박수 갈채가 쏟아졌고 배우들이 나와 인사를 하자 또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나 또한 박수 갈채를 보낼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연극을 주의 깊게 보면서 이 연극이 표출하는것은 1861년 3월 3일에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 2세가 제정러시아의 농노를 해방시키기 위해서 공포한 포고령으로 인하여 봉건주의의 몰락과 자본주의의 등장 이 연극에서는 봉건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라네프스까야 일행이 농노인 아버지를 둔 신흥 자본주의 세력에게 밀려나게 된 것 을 표출하였습니다. 옛날의 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봉건사회의 몰락하는 귀족계급과 신흥 자본주의 등장과 세대의 변화와 여러분야의 인간들의 삶을 닮아낸 이 작품이 감탄스러웠습니다. 배우들의 열정으로 연극의 완성도도 한층 올라가 재미를 가미해 주었습니다. 제 마음에도 탁 와 닿는게 가장 인상깊은 연극이였습니다.(처음 봤지만서두) 앞으로도 이런 연극을 자주 보게 되었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