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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아이 둘을 데리고 연향동에서
예술회관까지 다양하고 어느정도 프로페셔날 댄스인줄 알고 갔는데
초등, 중등학생들이 나와서 공연하더군요.
초등생 몇명은 순서도 몰라 어설프게 무용을 마치더군요.
아이들에게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회를 했다는 큰 의의가 있겠지만 관람한 저로서는 대 실망이었습니다.
더욱 어이가 없는 것은 아이들 학예회 수준도 안되는 작품을 관람료
4,000원까지 받는 것 이었습니다.
이 관람료가 불우이웃에 쓰여진다면 정말 대 환영이지만 댄스 경연 주최측으로 간다면 이건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다양한 장르로 학예회를 하는데 왜 학생들을 데리고 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했는지 의아했습니다.
예술회관 관계자 여러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을 너무나 잘보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쉴 때도 야근까지 하시고, 전화로 예매 할 때도 항상 친절히 응대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며칠전 호두까기인형도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공연 같은 경우는 관람료를 받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
되며 공연소식에 좀더 자세히 설명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술회관 관계자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며 몇 가지 건의 사항을
적어 보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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