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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6년 전쯤 합창단과 인연을 맺어 4년 정도 단원으로 음악 활동하면서 여러 연주회가 있었지만 어버이날 순천의 성로원, 은빛마을을 방문하여 ‘어머니의 마음’을 연주 할 때 면 마음 뭉클하여 눈물 흘리던 단원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2년 전 6월, 선혜관에서 첫 공연을 시작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음악회를 즐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음악이 시작되자 음악에 관심기울이며 음악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로 화답하던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시금 올해 6월 9일, 문화예술회관으로 초청해주셔서 두 번째 공연을 보며 우리아이들과 부모님들께서 순천시립합창단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또 한번 기뻤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순천시립합창단은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마음을 전하는 합창단으로 1985년 창단하여 45회의 정기연주회와 500여회의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여 순천시민들의 마음과 귀를 사로잡으면서 지역의 음악문화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에 유학하여 G. Verdi 국립음악원를 졸업한 강재수 상임지휘자와 함께하는 오페라, 움직이는 예술단, 청소년 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하여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최고 전문연주자라는 자긍심을 갖고 항상 새로운 프로그램과 섬세하고 다이나믹한 음색으로 합창 애호가들의 마음속에 진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합창단 단무장님과 지휘자님을 만났을 때 우리 아이들의 맑은 눈동자와 음악에 관심을 가지며 반응해주는 순수함에 놀랐다하시며 매년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연주해 주겠노라 말씀하시는 두 분을 뵈며 장학금이나 미용봉사, 청소봉사 등의 여러 분야에서 도움을 주시는 감사드릴 많은 분들이 있지만 음악봉사자로서 든든한 ‘음악의 후원자’가 있다는데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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