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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회 식목일기념 탄소중립 실현나무심기행사
담당부서홍보실 작성일2023-03-23 조회수375

 

오랜만에 뵙습니다.

 

전라남도의회 의장님, 산림조합장님, 농협조합장님

천만그루나무심기운동본부 위원장님, 국제라이온스클럽 회장님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산불 때문에 걱정이었는데

비가 내려서 당분간은 걱정없을 것 같습니다.

 

 또 가뭄 중에 강물을 끌어다

박람회장 꽃과 나무, 잔디에 물을 주느라 마음이 불편했는데

오늘 비로 이 문제는 확실하게 해결이 될 것 같고

나무에 앉은 먼지도 씻겨 나갈 것 같습니다.

 

 한가지, 저 하얀 꽃만 봐도 걱정입니다.

박람회를 20일 앞당겨서 하는데도

벌써 벚꽃이 상당히 피었습니다.

 

개막식날 활짝 피었으면 좋겠는데

그것은 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어쩔 수 없지만

오늘 나무 심는 이유를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4월 22일쯤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어느 순간 조금씩 당겨지더니

기상 전문가가 3월 말에서 4월 초에 만개할 것이라고 예측해서

국제기구와 정부를 설득해 4월 1일로 개장일을 앞당겼는데

그보다 더 빨리 피어버린 것입니다.

 

 흑두루미도 10일이나 빨리 시베리아로 돌아갔습니다.

꽃이 조금 빨리 피고 이런 것까지야 체감이 안 될수 있겠지만

가뭄을 보면서 기후변화가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여러분도 조금 느끼셔야 합니다.

 

탄소중립, 탄소제로가 기후 변화 대처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전남 동부권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탄소 배출량이 많은 지역입니다.

포스코와 여수 화학단지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어딘가는 탄소를 저감해 주고 약하게 해줄 곳이 필요한데

그곳이 바로 순천입니다.

 

 정원의 그린카본이 탄소를 흡수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순천만에 있는 블루카본이라고 하는 갯벌이  탄소를 흡수하는 양은

숲보다 3배 이상 많고, 속도는 50배가 빠릅니다.

 

그래서 정부를 설득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국가 해양정원을 순천만뿐 아니라 여자만 일대까지

확대해서 조성하는 방안입니다.

박람회 때 대통령께서 말씀드릴 기회를 주시면

이 내용을 브리핑할 생각입니다.

 

 시민 여러분! 순천은 변하고 있습니다.

어렵지만 좋은 쪽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박람회가 끝나면 이 도시는 한 단계 더 올라서야 합니다.

수도권벨트의 문제들을 나누어지면서

순천이 솟아오르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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