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로 바쁜 일이
많으실 텐데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장으로서 앞으로 남은
기간도 여러분들과 지혜를 모아서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시민의 힘은 중요합니다.
경전선 도심통과 문제는
이미 다 결정이 된 일이었습니다.
전라남도에서는 이미 안
될 줄로 알고 있었고
또 지역의 일부에서도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우리가 옳았습니다.
여기 계시는 여러분들께서
뜻을 맞추어
직접 시민들과 함께
용산으로, 세종으로 다녀오신 분도 계시고, 힘을 모아주셔서
제가 여러분을 믿고
중앙정부와 싸우기도 하고
협상도 한 결과 아닌가 싶습니다.
원희룡 장관을 모셔 왔던
이유는,
이미 끝난 정책 결정을
뒤집는 일이라
문서로 확인받기는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순천에 모셔서 현장을
보여 드리고
언론 앞에서 약속을 하게
하는 것이 전략이었습니다.
다행히 장관님이 오셔서
우리가 원하는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
대통령께서 박람회 개막식에
오시면
마무리를 해주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정조정위원회 위원
여러분들께서
서 계시는 위치보다 훨씬
더 넓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철도를 100년
이용했고,
이번에 수정하는 철도도
앞으로 100년 이상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작은 이해 관계보다는 큰
줄기에서
도시의 미래와 남해안
벨트의 미래까지 고려해서
결정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가 지금
목전에 닥친 정원박람회입니다.
워낙 준비가 안 돼 있는
상태다 보니
공기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첫째는, 예산 부분도
처음에는 500억원이 조금 넘었는데,
그동안 노력해서 예산이
2,007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그 중 국비가 155억원,
도비가 315억원 그리고 시비가 1,253억원이고,
나머지 284억원은
입장료와 판매 수익 등으로 채워야 합니다.
저는 저대로, 공직자들은
공직자들대로 노력을 했지만
순천시 의회에서도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서
여러 가지로 박람회를
위해 노력해 주신 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조직위원회
구성할 때,
도에서 인력이 우리보다 한
달 늦게 보충이 돼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 인원 25명 중
간부들만 7명으로,
인력을 지휘하고 운영하는
데
애로사항이 끊임없이 야기가
되는 부분들입니다.
세 번째로 박람회가 끝난
후 우리는 지향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수도권
벨트 일극 체제로
돈, 사람, 권력이 모두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대한민국에
온갖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때문에
이 문제점을 우리가
나누어지겠다는 겁니다.
다행히 우리가 남해안
벨트의 센터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 박람회
홍보를 하면서 순천 얘기만 하지 않습니다.
순천과 여수와 광양과
고흥과 보성과 구례, 조금 더 넓힐 수 있다면 남해, 하동도 좋고
이렇게 폭넓게 보면서
남해안 벨트의 허브 기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시 기능을 전환시켜야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도시를 바꾸는
일입니다.
우리 지역도 도시 계획을
해서 만들어진 도시가 아닙니다.
차가 늘어나고, 욕구는
많아지지만
도시계획은 옛날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도시 구조를
미래형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과제고 전문가들이
해 주실 조언이고
국가를 설득해야 할 일입니다.
박람회 때 이 일을
해내고자 합니다.
그래서 대통령 내외를
와주십사 하는 이유가,
정치적인 이해관계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는 대통령이십니다.
이분이 현장을 보고 여기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살펴야지만
우리가 이야기를 할 수가 있습니다.
저는 크게 세 가지 축을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탄소 중립, 탄소 제로,
기후변화 위기 대응은
순천만과 정원박람회
때문에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적인 어젠다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 문제들도
피할 수 없는 어젠다들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수도권
벨트문제도
대한민국이 피해 갈 수
없는 일들이어서
여기에 대한 해답을 묵은
과제들과 함께
대통령께서 좀
풀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함께 위기를 잘 벗어나서
우리 도시가 미래로 갈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