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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차도 마시고, 맛! 있게 먹고 남은 음식도 포장해 드립니다.
순천시는 16일, 순천만 정원의 국가정원지정을 앞두고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 맞이에 대비하여 모범음식점 64개소를 대상으로 매실차 제공, 남은 음식 포장해주기 등 시범사업 참여음식점을 공모하여 대표자 간담회를 가졌다.
순천은 우리나라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큰 매실 재배지로, 조선시대 초부터 매실이 특산물로 재배되어 왔으며, 순천엔매실(주)설립, 브랜드 통합 운영으로 명품 매실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매실차 등 다양한 매실 가공품을 생산, 보급, 매실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순천에 가면 식후 항상 매실차가 나오더라’라는 음식점 디저트 문화를 조성해 가고, 또한 하루에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량이 우리나라는 약 2만 여톤, 우리시는 약 17톤으로 음식물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모범음식점 중 53개소를 신청 받아 음식점에서 남은 음식을 소비자에게 포장해주는 ‘맛있게 먹고 남은 음식 포장해드립니다.’ 시법사업을 추진하고, 적정량의 반찬 제공 등 좋은 식단제 실천방법, 식중독 예방 요령 등의 계몽으로 건강한 외식문화조성과 함께 시민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순천시보건소장은 “남은 음식을 포장해주면 소비자는 맛있게 먹고 남은 음식을 싸 갈 수 있고, 업소는 음식을 재사용 하지 않는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남은 음식을 아껴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외식업체에서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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