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아이돌봄 서비스, 지속적으로 호응도 높아
- 순천시 아이돌보미 116명 배치, 양육 부담 줄여 -

순천시 『아이돌봄 서비스』가 맞벌이,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지난해 45,466건을 연계했으며, 2013년 대비 59% 상승하였고, 연계가정은 2012년 2,071가구, 2013년 2,331가구, 2014년 3,152가구로 해를 거듭할수록 아이돌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는 전라남도 내에서 가장 높은 연계실적을 달성했다.

순천시 아이돌봄 서비스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 선생님 116명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영아 및 아동에게 1:1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해가 갈수록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간제’는 생후 3개월 ~ 만 12세 아동에게 임시보육, 놀이 활동, 등하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양육 부담을 줄여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영아종일제’는 생후 3개월 ~ 24개월 영아에게 이유식,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이 낳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간제는 시간당 6,000원이며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이하 가구에 시간당 1,500원~4,500원을 지원하고, 영아종일제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4년째 이용하고 있다는 이모씨(순천시 연향동, 41세)는 “돌보미 선생님덕분에 저와 남편은 아무런 걱정 없이 오늘도 이렇게 일할 수 있었다.

돌보미 사업을 4년째 연속 이용하고 있는 직장어머니로서 200% 본 사업에 만족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 사업을 통해 좋은 돌보미 선생님들이 배출되어 저와 같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문제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게 되기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는 올해도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취업 부모의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아이돌봄지원사업에 11억1천3백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순천시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인 순천시 여성단체협의회 조부례 회장은“아이돌봄 서비스는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중장년 여성을 육아 전담인력으로 양성하여 경력단절여성에게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는 심야․주말 등 수요자가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데 공헌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정부 지원 신청을 하고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s://idolbom.mogef.go.kr)를 통해 서비스 이용 신청을 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청 여성가족과(☎749-6283) 및 순천시여성단체협의회(☎743-6100) 사무실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