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발언대 조회
순천시장의 추석 인사 현수막, 과연 합법입니까?
성명김문형 작성일2025-10-04 조회수252
성명김문형
작성일2025-10-04
조회수252
순천시장의 추석 인사 현수막, 과연 합법입니까?

자영업자들은 현수막 하나 걸기 위해 전라남도옥외광고협회 순천시지부에 접수하고, 장당 비용을 내며, 3~4개월 전부터 자리를 확보하려고 발로 뛰어야 합니다. 그마저도 규정을 조금만 어기면 곧바로 불법 현수막으로 철거됩니다.

자영업자들은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고, 매출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홍보 한번 하려면 돈과 시간, 노력이 너무 많이 듭니다. 그래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현수막 하나에 목을 매고, 그것마저도 쉽지 않아 한숨짓습니다.

그런데 최근 순천 시내 곳곳에 시장 명의의 추석 인사 현수막이 무더기로 걸렸습니다. 추석은 매년 날짜가 정해져 있고, 2026년과 2027년 추석 일정까지 이미 공개되어 있습니다. 즉, 사전에 충분히 디자인과 인쇄를 준비하고 정식 절차를 밟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절차를 무시하고 불법으로 게시해야 했을까요?

최근 코스트코 개점 환영처럼 갑작스러운 현안이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추석 인사는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준비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정해진 절차를 따르라고 우리 자영업자들에게는 강요하면서, 정작 시장은 예외가 되어버린 상황이 참 답답합니다.

“왜 우리는 지켜야 하는 규정을, 시장은 지키지 않는가?”
이 질문 앞에 많은 자영업자들은 허탈감을 느낍니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행정이 누구에게는 철저하고, 누구에게는 느슨하다면 그것은 불공정입니다. 불법 현수막이라면 즉시 철거가 이뤄져야 마땅합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오늘도 생계를 위해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모두가 같은 규정을 지켜야만 진짜 공정한 순천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