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5년부터 연향동 현대 1차 103동에서 살아온 주민들입니다. 저희 아파트 주민들은 오랫동안 부영 1차 아파트 상가 앞 택시들로 인한 소음에 시달려왔습니다. 택시 기사들은 영업을 이유로 도로에 상주하며 자정이 넘은 한밤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은 배려하지 않고 큰 목소리로 대화하고 심지어는 종종 다툼까지 일어나 소란을 일으킵니다. 오랫동안 이런 소음으로 인해 수면에 방해를 받아왔고, 저희 아파트 주민들 모두 이런 문제에 불편을 느끼고 공감대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시정에서는 주민들의 입장을 헤아리지 않고 멋대로 택시승강장을 설치한 것으로도 모자라 이번에는 비가림시설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이 동네에서 30여 년을 살아왔는데, 택시를 타려는 주민들이 비가림시설이 필요한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바로 앞에 부영 1차 아파트 상가가 있기 때문이고, 금방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하는 버스 정류장처럼 비가림시설이 필요하지가 않습니다. 그러면 이 비가림시설을 설치하면 어떻게 될까요? 시정의 처음 설치 의도와 달리, 택시 기사들이 새벽에 영업을 기다리며 졸음을 쫓기 위해 거리로 나와 수다를 떠는 공간이 되겠지요. 당장 어젯밤에도 에어컨을 끄고 문을 열고 자니 택시승강장과 택시기사님들 소음에 시끄러워 괴로웠습니다. 저희 주민들의 고통을 헤아려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현대 1차 아파트 주민들은 이런 탁상행정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합니다. 택시 기사님들의 복지를 위해서라면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생활하는 주거지 한복판이 아닌 다른 곳에 편의시설을 마련해야지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파괴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트리는 행정을 해서는 안됩니다. 층간소음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는 마당에 주민들이 원치 않는 무늬만 주민들을 위하는 척하는 탁상행정은 철회해야 합니다. 주민들은 부영1차 아파트 상가 앞 택시승차대 비가림시설 설치를 절대 반대합니다.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추진 시, 저희 주민들은 가만히 지켜보지 않을 것입니다. 현대1차 아파트 103동 주민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