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민원실을 건물 뒷편에서 들어가려다가 정문을 제외한 모든 문이 폐쇄되어 있어 건물을 삥 돌아 들어갔습니다.
로비에는 시청직원들 여럿이 경비 비슷하게 서 있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출입문이 폐쇄되어 있냐는 물음에 집회신고가 되어 있어서 그렇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오늘 하루만 그런 것이 아닌
한동안 이 상태를 유지한다고..
기사를 찾아보니 아마도 최근 쓰레기처리장 문제로 몇명의 주민항의가 있었던 것과 관련 된 것인 듯 합니다.
혹시나 그들이 특별한 폭력행위를 해서 안전을 위해 그런가 싶었으나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주민항의가 있으면, 그러다가 드러눞거나 하면 그럴 때마다 시청문을 닫을 것입니까.
며칠전 시장은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려고 했는데 예산이 의회에서 삭감되어 무척이나 아쉬워하시더군요. 정치적 견해가 다른
세력에 의해 그렇게 됐다며..
그 정치적 견해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나, 그렇게 광장을 바라는 분이 시민항의가 있다는 이유로 이런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광장은 나 듣기 싫은 소리 하는 사람에게도 개방함으로써 나도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곳 아닙니까.
눈에 거슬리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제한적으로 개방하는 광장을 머리에 그리십니까.
신청사 홍보 영상을 보니 사방에서 자유롭게 시민이 접근할 수 있게 디자인 했더군요. 그것도 항의 하는 시민에게는 예외로
해서 그때마다 문을 걸어잠그는 신청사로 운영될라나요.
만약 심각한 폭력행위 등이 동반된 불법적인 주민의 행위가 분명히 예상된다면 경찰의 도움을 받으면 될 일 아닌지요.
시민이 자유롭게 드나들 권리가 있는 시청사를 항의시위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폐쇄하는 사례를 다른 시청사들에서도 일반적인가요.
1층에 나와 보초를 서고 있는 공무원들, 자기 자리로 돌아가 일하게 하시고, 시청 문을 여십시오.